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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로 초콜릿을 주었더니 좋아했어요.
오늘 루핀의 소원은
아니야, 오해야.
아무튼 초콜릿을 주거니 받거니 한다니…
기념일이 발렌타인데이인 커플 다워.
초콜릿은 재료도 상점에서 파는 것이라 간단하고
요리 5랭크인 나에게 7랭크 요리는… 누워서 떡먹기인 셈이죠.
왜 5랭크인지 이해가 안됐는데 마지막 항목보고 납득했다…. 귀찮았구나.
굳이 그럴 필요는 없기는 하지만 연출을 위해서
섭이할 때 귀하디 귀한 2x2 칸을 소비해서 가져올 정도로 아끼는 아이템,
셰프 모자를 꺼냈다.
이걸 쓰고 요리를 하면 기분이 난다죠.
…이때까지만 해도 옆에 루핀이 있었던 거임.
아무튼 요리를 시작하려면 스킬을 사용해서 확인해야만 했음.
초콜릿의 요리법이 무엇인지 알아내야 했음.
지금은 그게 잼만들기로 분류되어있다는 걸 알았지만 이때는 몰랏음.
그리고 그걸 알았다고 해도, 잼 만들기를 위해서는 국자랑 냄비를 들어야한다는 사실을 몰랐음.
근데 대충 베이킹이니까 밀대랑 테이블이 필요하겠거니 싶어서 사왔더니 틀린 거임.
그래서 다시 잡화점에가서 그것을 사려고 했는데
마비노기를 n년 접었는다고 해도 절대 잊을 수가 없는 단축키가 있다면 소환해제 단축키가 아닐까?
본인은 컨트롤+t를 쓰고 있다.
나도 모르게 버릇처럼 이동하면서 소환해제 키를 눌럿고
그리고 모든 것은 수포로 돌아갔다.
자 오늘은 귀여운 멜윈을 만나보기도 햇답니다.
이벤트 npc라고 하셨나 이벤트 기가닝라서 나타난 건가요?
당연함. 글리니스 아주머니는 초콜릿을 줌.
오늘 준 초콜릿도 메이드 바이 글리니스 아주머니임.
그래도 떠나지는 말길.... 내일부터는 만들어서 줄게.
이제 초콜릿이 잼 만들기라는 걸 알아.